검색결과15건
해외축구

호날두가 한턱냈다, 포르투갈 선수단 3명 빼고 참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념해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동료들에게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해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가나전 승리 후 대표팀 동료들을 카타르 도하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인 타텔 데 도하로 초청해 한턱냈다. 포르투갈은 25일 열린 가나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 조 1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이로써 사상 최초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가나전 승리 다음 날 오후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자유시간을 줬다. 주장 호날두는 동료들을 데리고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비용까지 모두 지불했다. 호날두는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는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고, 대표팀과 맨유 전 동료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식사 자리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조세 사(울버햄튼) 등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했다. 선수단은 식사에 앞서 환하게 웃으면 단체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문을 연 타텔 데 도하는 호날두와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이 파트너로 있는 마벨 호스피탈리티 회사가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전해진다. 포르투갈은 29일 우루과이와 2차전을 벌이며, 내달 3일 한국과 3차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23일 맨유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호날두가 사우디 알 나스르 클럽으로부터 3년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전했다. 연간 7500만 달러(1004억원)의 가치가 있는 조건으로 3년, 총액 2억2500만 달러(3012억원)의 계약 조건이다. 이형석 기자 2022.11.27 20:08
스포츠일반

한가위에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추석 연휴에 뭐 볼까

풍성한 한가위 연휴에는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 역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연휴에 마음 편하게 새벽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축구 팬들에게는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축구 스타들의 경기가 가장 큰 관심사다. 손흥민은 11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의 경기여서 선수단의 피로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리그 2위의 강팀 맨시티는 토트넘이 상승세를 타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다. 아직 리그에서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강팀 킬러’ 답게 맨시티전에서 시원한 골 세리머니를 보여주길 응원하는 팬이 많다. 김민재는 10일 밤 10시 스페치아와 세리에A 홈경기를 준비한다. 주전 수비수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김민재의 활약 여부에 따라 현재 2위 나폴리는 선두 도약도 노릴 수 있다. 10일 밤 11시에는 황희찬(울버햄튼)이 리버풀과 EPL 경기를 치른다. 2019년 라이프치히(오스트리아)에서 뛰던 시절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완벽하게 제치고 골을 넣어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에는 리그에서 판 다이크를 상대하는 황희찬의 모습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이강인(마요르카)은 11일 밤 9시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격을 준비한다. 황의조와 황인범 ‘황-황 듀오’가 활약 중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는 9일 새벽 4시 유로파리그 첫 경기 낭트(프랑스)전을 치른다. 10일과 11일에는 스플릿 라운드를 눈앞에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경기도 일제히 열린다. 추석에 빠질 수 없는 추석장사씨름대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다. 7일 예선 경기를 거쳐 8일에는 여자부 단체전 결승과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결정전이 열린다. 9일은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2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각각 열린다. 프로당구(PBA) 3차 투어 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에서는 인기 치어리더 안지현이 연휴 경기에 출격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안지현은 12일 열리는 대회 결승전 오프닝과 휴식 시간 공연에서 ‘프바걸즈’에 합류해 공연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은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등 한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 시즌 5승째에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2.09.08 07:16
해외축구

'적응기'가 뭐예요? 김민재의 초고속 나폴리 안착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두 경기 만에 골까지 넣었다. 안정적인 수비에 이른 데뷔 골까지 터지면서 완벽하게 팀에 적응했음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홈경기에서 몬차를 상대로 팀의 4-0 대승을 이끄는 쐐기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베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두 경기 만에 데뷔 골을 신고했다. 수비수인 그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보다 더 빠르게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이날 몬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48분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점프해 헤딩으로 연결, 쐐기골의 주인공이 됐다. 몬차는 현재 세리에A 최하위로 처져 있는 약팀인데, 나폴리는 약점을 놓치지 않고 골을 쏟아부었다. 전반 35분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빅터오시멘이 추가 골을 만들었다. 크바라첼리아는 후반 17분 한 번 더 골을 기록했고, 마지막은 김민재가 장식했다. 김민재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이고 깔끔한 플레이를 했다. 포백 라인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한 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차례 볼 소유권을 뺏어왔다. 공중볼 경합(4차례)과 태클(2차례)에서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93%에 달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선발 출전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7.8점을 부여했다. 김민재에게 어시스트를 한 지엘린스키(8.5점)와 멀티 골을 넣은 크바라첼리아(8.0점) 다음이다. 김민재는 전북 현대 시절 두 시즌 동안 세 골을 기록했다. 베이징 궈안 시절 득점이 없었고, 페네르바체에서는 한 시즌 동안 한 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두 경기 만에 골을 기록한 데다 상대가 약팀이었던 몬차전에서는 김민재가 작정한 듯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는 더 많은 득점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그는 과거 베이징과 페네르바체에서도 딱히 적응기라고 할 만한 기간 없이 빠르게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빅리그’인 이탈리아에서는 다를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보란 듯이 리그 개막 후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고 골까지 기록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나폴리 입단 기자회견에서 “여러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던 거로 안다”는 질문이 나오자 “나폴리에서 제안이 왔는데 다른 팀의 제안은 의미 없다”고 답해 현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구단의 선수단 식당에서 열린 입단 신고식에서는 흥에 겨운 모습으로 춤까지 추면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노래 부르며 놀기 좋아하는 나폴리 사람들에게 ‘김민재는 현지인 아니냐’는 칭찬까지 들었다. 여전히 나폴리 현지 팬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김민재는 빨리 이탈리아어를 배워야 한다. 적응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김민재는 경기력으로 이런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몬차전 후 “김민재가 좀 더 경기에 관여하기 바란다. 그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22일 나폴리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김민재의 골 소식에 한 현지 팬은 댓글로 “쿨리발리가 누구였더라?”라고 달았다. 득점도 잘했던 특급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이적 공백이 김민재의 활약으로 인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극찬이었다. 이은경 기자 2022.08.23 06:23
연예일반

‘나혼산’ 황희찬 동료 울버햄튼 선수단 대거 등장, 2대 2 족구 대전 발발

황희찬과 동료 프리미어리거 선수들이 ‘나혼산’에 대거 등장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는 ‘카타르 월드컵 D-100 특집’으로 꾸며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14호 황희찬의 영국 싱글 라이프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나 혼자 영국’에 사는 황희찬은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리부터 집안의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키는 등 정리와 정돈이 습관이 된 일상을 보여준다. 그는 식사를 마친 식기류, 소파에서 잠시 덮은 이불, 외출할 때 입은 옷과 신발, 모자, 액세서리 등 쓰고 난 물건을 모두 즉각 정리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그런 가운데 ‘딩동’하는 초인종 소리와 함께 몰래 희찬 하우스를 찾는 손님이 등장한다. 손님을 맞이한 황희찬은 “요즘 자꾸 찾아와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고 해 ‘희찬 하우스’를 찾은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황희찬은 연기가 가득한 정체 불명의 기계에 들어가 몸을 바들바들 떤다. 기계에 표기된 온도는 무려 마이너스 190도. 황희찬이 ’냉동 희찬’으로 변신해 추위와 사투를 벌이는 사연은 무엇일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황희찬의 미소를 유발하는 3대장도 이날 공개된다.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없애 주는 것은 K예능과 국대즈 96라인과의 소통, 그리고 ‘이것’이다. 축구밖에 모르는 황희찬이 ‘이것’ 때문에 시간에 쫓길 정도라고. 황희찬이 푹 빠진 유일한 취미 생활인 ‘이것’이 무엇인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황희찬의 동료 프리미어리거들이 '나 혼자 산다'에 대거 등장할 예정으로 본 방송을 기대하게 한다. “우리 TV 나오는 거야?”라며 예능 촬영에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촬영 중인 황희찬에게 장난을 치고 깨알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프리미어리거들의 색다른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황희찬은 울버햄튼 동료들과 2대 2 족구 대전을 벌인다. 황희찬을 찾아온 손님의 정체부터 ‘냉동 희찬’을 만든 기계의 정체 등은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혼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9 13:21
해외축구

‘런던더비서 감독간 격렬한 충돌’ 투헬-콘테, FA 징계 조사 임박

너무 격렬했던 탓일까.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첼시와 경기에서 발생한 양 팀 감독 사이의 충돌 사건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FA는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FA 규정 E3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 이들이 경기 종료 뒤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기소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내부 규정 E3은 경기장 내에서 폭력이나 위협, 차별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두 감독은 오는 18일까지 각자 입장을 담은 소견서를 FA에 제출해야 한다.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 15일 EPL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경기 결과보다 더 주목받은 건 양 팀 감독의 신경전이었다. 콘테 감독은 0-1에서 동점 골이 터지자 첼시 벤치 쪽으로 다가가 세리머니를 펼쳤고, 투헬 감독은 콘테 감독의 가슴을 부딪치며 고함을 질렀다. 첼시가 2-1로 달아나자 이번엔 투헬 감독이 토트넘 벤치를 지나치며 환호했다.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기회에서 토트넘 해리 케인이 헤딩 동점 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콘테 감독과 투헬 감독이 악수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코치진은 물론 양 팀 선수단이 두 감독을 떼어놨다. 두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드카드를 동시에 받은 두 감독에게 출장 정지 징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즉 FA의 추가 징계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투헬 감독과 콘테 감독 모두 EPL 3라운드에선 벤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울버햄튼과 경기한다. 첼시는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한다. 다만 투헬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만큼 별개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투헬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두 골은 모두 인정될 수 없다. 이길 자격이 있는 팀은 한 팀뿐이다. 그게 첼시다”고 말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투헬 감독은 이날 경기의 주심이었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더는 첼시 경기를 맡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6 14:52
해외축구

챔스에 손흥민 김민재 나란히, 새 시즌 유럽파 기상도 확 바뀐다

2022~23시즌 축구 유럽파 기상도가 확 바뀐다.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둘이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SSC나폴리)가 그 주인공이다. 2019~20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당시 잘츠부르크)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누빈 이후 세 시즌 만에 한국 선수가 두 명 이상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고 팀을 리그 4위로 이끌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중심에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해리 케인이 지난 시즌 초반 이적설에 휘말리며 흔들릴 때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고,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의 입지가 더 단단해졌다. 그리고 손흥민은 리그 득점 공동 1위 성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이번 프리시즌에 토트넘이 한국 투어를 다녀간 것도 손흥민에게는 특별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손흥민의 엄청난 인기를 체감하고 경기력뿐만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손흥민이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거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새 시즌 손흥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은 6일 개막하며,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홈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3위 팀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2000만 유로(266억원)를 주고 그 자리에 김민재를 영입했다. 아시아 수비수 최고액 이적료 신기록이다. 그만큼 나폴리 구단은 김민재에 대한 기대가 크고, 그가 챔피언스리그를 주전 센터백으로 누빌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는 주전 수비수를 상징하는 등 번호 3번을 받았다. 나폴리 구단은 김민재가 입단 신고식으로 선수단 식당에서 흥겹게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7월 30일(한국시간) 입단 인터뷰에서 “나폴리였기에 고민하지 않고 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인터뷰 끝에 그는 "Forza Napoli Sempre(힘내자 나폴리여 영원히)"라고 이탈리아말로 외쳐서 현지 취재진의 박수를 받았다. 이렇게 김민재는 벌써부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현지 팬과 미디어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리에A는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나폴리의 리그 첫 경기는 16일 베로나 원정이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FC서울에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7월 30일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우승팀이다. 챔피언스리그 예선은 통과하지 못했고,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예선을 소화하며 본선행을 노린다.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선수들도 새 시즌 새 각오로 나선다. 황희찬(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선발 20경기)에 나서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새 시즌에는 본격 주전 경쟁에 나선다. 분데스리가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6일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8.01 06:53
축구

벤투호, 황의조·김민재 등 유럽파 6인 합류··· 손흥민·황희찬은 보류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인범(루빈 카잔) 등 유럽파 6명이 벤투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김민재,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를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과 시리아전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에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다음달 1일 시리아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원정 2연전(7·8차전)을 갖는다. 현재 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 소집이 아니어서 유럽파는 제외됐다. 전지훈련에 소집된 27명 가운데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만 제외하고는 전원 K리그 소속 선수로 구성했다. 발표된 6명의 유럽파 선수들은 오는 24일 터키로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대표팀 발탁은 보류됐다. 둘은 현재 부상 치료 중이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KFA를 통해 “손흥민, 황희찬은 현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팀 주포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진 상황에서 대표팀의 전력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벤투호는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지난 15일 치른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조규성(김천 상무), 엄지성(광주FC) 등 최전방 공격 자원이 맹활약했다. 또한 백승호(전북 현대),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등 미드필더진도 출중한 기량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유럽파 합류로 인해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중인 27명의 선수들 중 일부는 오는 21일 몰도바와 2차 친선경기가 끝나면 명단에서 제외돼 귀국한다. 제외되는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선수단은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을 계속하다가, 25일 결전의 장소인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1.17 14:50
축구

'뒤숭숭' 맨유...호날두, 이번 시즌 마치고 맨유 떠날 수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마친 후 소속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7일(한국시간) 기사에서 “호날두가 자신과 맞지 않는 감독이 올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그는 맨유와 2023년 여름까지 계약했지만, 1년 먼저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직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12년 만의 맨유 복귀다. 올해 37세의 노장이지만, 올 시즌에만 리그 8골을 터뜨리며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맨유는 현재 리그 7위로 부진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다. 지난해 11월 랄프 랑닉이 감독대행을 맡아 현재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차기 감독이 누가 오느냐에 따라 호날두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2월 1일자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물러나고 리처드 아놀드가 맨유의 새 CEO가 되는데, 아놀드 신임 CEO 역시 호날두의 태도로 인해 압박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는 지난 3일 울버햄튼에 0-1로 졌다. 이후 맨유 선수단 내 불화설이 현지 매체에 연이어 보도되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은경 기자 2022.01.07 14:48
축구

'코로나19 여파' 황희찬의 울버햄튼, 2경기 연속 연기

‘황소’ 황희찬(25)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열릴 예정이던 아스널과의 경기는 출전 선수 부족으로 연기됐다”고 알렸다. 울버햄튼은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앞두고 있었다. 울버햄튼 구단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울버햄튼이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필요한 최소 선수(필드 플레이어 13명 및 골키퍼 1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경기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26일 예정된 왓포드전에 이어 아스널전까지 2경기 연속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울버햄튼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황희찬을 비롯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었다. 울버햄튼은 “아스널 원정을 계획했던 팬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며 “정부 방역당국과 EPL 사무국의 프로토콜을 준수할 것이다. 빠른 모니터링과 업데이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버햄튼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다. 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1.12.27 15:03
축구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 EPL 경기 연기...왓퍼드 코로나 여파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이 26일 치를 예정이었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상대팀 왓퍼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여파다. 24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6일 예정됐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울버햄튼-왓퍼드을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왓퍼드는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선수가 부족한 상황으로, 지난주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치르지 못했다.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은 지난 16일 브라이튼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재활 중이다. 한편 26일 예정됐던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전도 연기됐다. 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왓퍼드와 리즈가 경기요청을 해왔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2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달에만 코로나19 여파로 12경기를 연기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24 10: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